[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1857.32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과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참가자들이 매매한 종목은 한일이화 현대제철 한국선재 하이닉스 등 11개종목에 달했으나 실제로 매매에 나선 참가자는 4명에 불과했다. 강용수 부부장은 이날 현대제철을 전량매도해 122만원의 차익을 실현했고, 서석규 과장은 태광과 현대아이티에서 116만원을 현금화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84일째인 19일 강용수 부부장이 온미디어와 코오롱인더가 상승마감한 덕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전 거래일 부진을 딪고 누적 수익률 77%를 회복했다. 코오롱인더는 이날 최근 광학용필름 및 유상증자와 관련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루새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기업가치가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오는 12월27일 예정된 유상증자 이후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광학용필름 부족 현상 역시 2012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2년 대규모 증설이후 수급균형에 도달할대까지 코오롱인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우길 선임차장도 노루페인트와 노루페인트 우선주의 상승세로 당일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했다. 노루페인트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루페인트 우선주 역시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전 거래일 대비 9%이상 급등했다.3위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한국선재와 하이닉스를 신규매수하고 현대아이티와 태광을 전량매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섰으나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새로 매수한 하이닉스와 한국선재에서 90여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것. 또다른 보유종목 케이엘넷 매일상선 역시 소폭 하락마감해 수익률을 방어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한편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AP시스템을 제외한 전종목 하락세로 참가자들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누적 손실 회복에 큰 도움이됐던 대한전선 광전자가 2%이상 하락한데 이어 덕산하이메탈이 3%이상 낙폭을 기록해 손실을 키웠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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