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온실가스 통계 전문가 세미나 열어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공동으로 ‘UNFCCC 국가온실가스통계보고서(NIR) 검토전문가 연수 세미나’를 오는 19일부터 3일간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6월 개소한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이하 센터)는 우리나라의 국가 온실가스통계 검증 및 총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이번 행사를 위해 UNFCCC는 각국에서 추천한 전문가 가운데 13개국 34명의 참가자를 1차 선발했다. 이들은 이번 세미나 연수 후 일정 시험을 거쳐 UNFCCC 공식 국가통계보고서 검토자로 최종 선발된다.센터는 지난 8월 UNFCCC와 업무협약을 체결을 통해 행사를 준비해왔다.이번 연수세미나를 통과하면 국내 전문가들은 국제무대에 본격 진출, 교토의정서에 따른 선진국 의무감축그룹(Annex 1) 국가들의 온실가스통계보고서를 직접 검토할 기회를 갖는다.현재 기후변화협약 체계에서 미국, 일본, 호주 등 AnnexⅠ국가들은 UNFCCC에 매년 의무적으로 국가 온실가스통계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UNFCCC 검토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를 거쳐 최종 인정을 받고 있다.우리나라는 세미나 개최국으로서 UN으로부터 세미나에 참가하는 10명 외에도 추가로 16명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오는 22일에는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국가 온실가스 통계(인벤토리) 국제컨퍼런스’ 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연수세미나로 내한한 키요토 타나베 등 UNFCCC 인벤토리 교육담당자와 국내 온실가스 통계 작성 기관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 온실가스 통계의 작성 결과 보고, 검토 방법 등 통계관리의 실무적인 내용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통계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에 대거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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