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중소기업 살리기 나선다

18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중소기업의 경영능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금천구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이 협약식을 갖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이 협약으로 구는 전문가의 진단 및 지도를 통해 중소기업이 자부담을 덜고 기술과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Matching Fund(공동자금출자)’로 기업에 지원한다.협약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 기획경제국장, 지역경제과장 등 구 관계자와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공공판로지원과장 등이 참석한다.업무협약은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상호협력과 지원사업비 및 역할분담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이뤄진다.구는 협약 이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모집공고를 하고, 내년 4월 경 신청서를 접수,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지원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금천구 소재 중소기업이면서 중소기업청의 ‘2011년도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어야 하며, 구는 그 중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지원규모는 1개 업체 당 국비(중소기업청 부담)는 총사업비의 60%(5000만원 한도), 구비(금천구 부담)는 국비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체 부담금 40% 중 70%(3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단, 휴·폐업중인 기업, 금융 불량 거래처로 규제 중인 기업, 유흥·향락업, 지방세 체납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내용은 크게 두 분야로, 제조기업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정·기술상의 문제 및 애로해결 등 기술컨설팅 분야와 중소기업 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인사·조직, 재무, 마케팅, 경영체계, 환경경영 등 경영컨설팅 분야이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중소기업의 생산 또는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최고 5억원의 국비를 구 소재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할 수 있게 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금천구청 지역경제과(☎2627-130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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