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성장세 및 호실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정보라 애널리스트는 "국내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12.5% 고성장에 이어 올해도 약 11%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그 근거로 ▲국내 프리미엄급과 저가형 브랜드들의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방문판매원 증가로 인한 방판시장 성장 ▲급증하는 중국관광객 쇼핑특수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막강한 브랜드 파워로 내수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장성장률을 뛰어넘는 12% 외형성장과 18.1%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가 되는 중국법인도 3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긍정적인 시장환경으로 인해 양호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수준일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5078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791억원 가량일 것"이라고 추정했다.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에 멈출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됐던 추석세트의 환입분이 3분기에 반영되는 점,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광고비가 증가한 점 등을 꼽았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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