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AIG가 추진 중인 아시아 생명보험 자회사 AIA 기업공개(IPO) 규모가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빌어 보도했다.AIG는 AIG는 이번 IPO를 통해 보유 지분의 절반 이상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이날 중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AIA가 IPO를 통해 150억달러 조달에 성공할 경우 이는 지난 2006년 중국 공상은행(ICBC)이 조달한 161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기록될 예정이다. 또 AIA의 시가총액은 최대 305억달러에 이르게 된다. 이는 프루덴셜이 제시했던 인수 금액인 304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로버트 벤모쉬 AIG 최고경영자(CEO)는 1823억달러 규모의 정부 구제금융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AIA 매각을 추진했으나 지난 6월 프루덴셜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IPO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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