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 등 '윤리위원회' 설립..연예계 도덕불감증 '타파'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한국대중문화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들이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도덕적 문제와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스스로 개선하고 자정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등은 지난 16일 '대중문화산업발전을 위한 제도 수립 및 윤리위원'을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설립될 '윤리위원회'는 도박, 마약, 이중계약·계약위반, 폭행, 병역문제 등 사회적·산업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및 기획사에 대해 책임과 의무를 묻고 스스로 개선과 자정을 통해 제도를 수립, 보다 건전하고 발전적인 대중문화산업을 만들고 나아가 교육지원 등의 제도 및 관련 법규 개선 등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은 "'윤리위원회'는 위기의식에 공감하여 업계 스스로 윤리를 수립하고 자정 시스템 및 산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연예산업 전반에 걸친 단체와 관계 기관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위원회를 설립하는 것"이라며 "'윤리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운영을 위해 주요 방송사, 정부기관 등의 참여도 요청할 예정이며 대중문화의 직간접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통해 관련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및 의사소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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