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PER 재평가 구간 진입<동양종금證>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동양종금증권은 30일 현재 9배 수준인 국내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재만 애널리스트는 "변곡점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6개월 연율이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경기선행지수(YoY) 반등시점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국내 증시의 절대적인 이익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유지하고 있다"며 "기업이익 성장성의 선행지표들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업종별 투자전략도 큰 변화를 줄 시점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와 화학업종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전날 IT업종의 상승 폭이 컸다는 점에서 IT업종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며 "국내 IT업종의 재고순환지표도 IT버블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고 주장했다. 업황 저점형성에 대한 기대도 가능한 시점이라며 선별적인 분할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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