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이범수, 아직 긍정의 힘을 믿는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중인 이범수가 강직한 성품의 강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방송한 '자이언트'에서는 민우의 파렴치한 분열공작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리는 강모(이범수 분)의 모습과 그의 숨통을 죄어오는 민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모는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민우를 폭행,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정부지원금마저 끊겨 한강건설의 유지가 힘들어진다. 민우는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한강건설의 돈줄을 막고자 은행장까지 만나는 치밀함을 보인다. 이같은 민우의 비열한 수법에 강모는 "포기하지 않겠다. 끝까지 갈거다"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지만 하청업체까지 일을 하지 못하겠다며 떠날 정도로 상황은 악화되기만 한다. 하지만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강모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본 정연(박진희 분)은 착암기를 보내게 되고, 강모는 돌덩어리를 골자재로 쓰면 된다고 다시 한번 희망을 품게된다. 특히 이범수는 강직한 품성의 강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화의 댐' 건설에 참여하라는 성모(박상민 분)의 제의에도 "이번 일에 거짓이 있다면 거절하겠다"며 그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또 내일 당장 회사가 부도가 날지도 모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강모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했다.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긍정적인 마인드의 강모가 너무 마음에 든다", "역시 이범수. 너무 연기를 잘한다"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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