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가수 노사연과 이무송이 유쾌한 부부 대결을 펼쳤다.노사연과 이무송은 19일 방송된 MBC 웃음 버라이어티 ‘꿀단지-2010 알까기 제왕전’에 게스트로 등장했다.두 사람은 알까기 사상 최초의 부부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진행을 맡은 최양락과 홍진영은 두 사람을 재치 있게 소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최양락은 두 사람을 “한 쌍의 꾀꼬리라기 보다는 한 쌍의 2XL라고 할 수 있다”며 “알까기계의 무게중심”이라고 칭했다.대학가요제 출신의 두 사람은 당시 자료화면이 소개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사연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던 당시의 노래를 우렁차게 부르기도 했다. 이무송은 ‘어금니와 송곳니’라는 기상천외한 그룹 이름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이무송은 유일무이한 히트곡 ‘사는게 뭔지’ 때문에 굴욕을 맛봤다. 최양락은 그의 히트곡을 찾아봤는데 ‘사는게 뭔지’ 뿐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노사연은 홍진영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이 이무송에게 “귀여우시네요”라고 말하자 싸늘한 눈빛을 보내며 손가락으로 엑스자를 그렸다. 또 홍진영이 노사연의 히트곡 ‘만남’을 부르자 박수 치며 좋아하는 이무송에게도 경고를 줬다.경기는 두 사람의 이미지답게 시원시원했다. 마지막 1-1 승부에서 이무송의 실수로 노사연이 승리했다.한편 이날 뮤직다이어리, 로망남녀, 왕종근의 시, 2010 알까기 제왕전, 무적맘, 내게도 사랑이 등의 코너가 전파를 탔다.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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