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2일 "민주주의와 인권을 뒤로 돌리고 남북관계를 파탄 낸 이명박 정부는 나라의 미래를 설계하는 개헌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정기국회에서의 개헌 논의에 반대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문래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명박 정부 하에서의 개헌은 정치선진화를 빙자한 권력 나눠먹기로 이명박 정부와 18대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에서 기대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반MB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2012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라며 "민심의 심판이 두려워 반MB 연대를 교란시키려는 이 대통령의 시도에 국회의원 자리를 유지하려 개헌에 눈 돌릴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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