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80원대 하락..'숏마인드 급부상'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했다. 환율은 이날 개장 직전까지 1200원을 바라보는 시장참가자들이 많았으나 하락 개장하면서 이월롱스탑이 촉발됐다. 코스피지수가 오르고 중국 증시, 호주 GDP성장률도 호조를 보이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숏마인드가 되살아났다. 1일 오후 1시2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30원 내린 11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한때 118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이월롱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셀이 먼저 나왔다"며 "주식시장이 오르고 무역수지 흑자 소식 등이 전해지며 롱스탑이 유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제수요가 제법 나오기는 하나 셀 쪽이 우세해 보인다"며 "1186.5원까지 조정이 가능해 보이나 추가로 밀리면 오버슈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 1시28분 현재 22.10포인트 오른 1764.85에 거래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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