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2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직접 책 배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앞으로 송파에선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책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신체적인 불편함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해 직접 집으로 원하는 책을 배달 및 수거해주는 '가가호호 책배달 서비스 시범사업'을 9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실시한다.지역내 6개 구립도서관(송파어린이도서관, 거마도서정보센터, 소나무언덕 1~4호 작은도서관)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구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뽑힌 20명의 인력이 배달 도우미로 동원될 예정이어 복지와 실업을 동시에 잡는 일석이조의 대 주민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책 배달 서비스대상은 도서관 소재 관할 동 거주하고 있는 독서 가능한 중증장애인과 기타 사유자이며, 대출은 1가구당 5권 내외로 2주(14일)간 가능하다. 이용을 위해선 우선 구립도서관(6개소) 회원 등록을 마쳐야 한다.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서비스 수혜자는 손쉽게 독서를 할 수 있어 편하고, 일자리 참여자는 봉사와 사회참여를 통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생의 복지사업이다. 앞으로 주민의 반응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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