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증설효과 본격화된다..'매수'<신한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30일 국순당에 대해 "하반기에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막걸리 시장 급성장과 생산량 증대로 국순당의 막걸리 매출 비중이 작년 16%에서 올해 상반기 56%에 달했으며, 2012년까지는 79%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막걸리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로 향후 3년간 국산당의 막걸리 매출은 162% 성장, 전체매출은 53%, 주당순이익(EPS)은 88% 성장하며 설립 이후 최고 전성기를 구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순당은 60억원을 들여 지난 8월 횡성공장의 생산능력(capa)을 1000억원으로 늘렸다"며 "남쪽 지방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횡성공장 생산능력은 당초 계획보다 소폭 늘리고, 최근 흡수합병한 국순당 엘앤비의 충청도 옥천 공장에 추가로 약 600억원에 달하는 capa를 연말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산당의 생산 capa 확장과 더불어 막걸리 시장 내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막걸리 시장 내 국순당의 점유율이 2009년 3%에서 2012년 17%까지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막걸리 출하량은 작년 48%의 고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 127%, 2분기 9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쌀 소비 촉진 및 전통문화 장려 정책에 힘입어 향후 수년간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강미현 기자 grob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