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대통령, 한국 리튬개발 참여 '긍정적 검토' 시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세계 최대의 리튬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볼리비아 후안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대통령이 리튬개발 프로젝트 한국 참여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25일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광물자원공사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열정과 기술을 봤고 적절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볼리비아는 현재 전세계 매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리튬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개발할수 있는 기술이 없어 그동안 기술을 가진 외국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리튬은 2차전지의 핵심원료로 가장 중요한 자원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광물이다.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 2005년 취임이후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해 동등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며 "그동안 한국이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과 개발에 대한 열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상회담을 통해 자세하게 논의할 사항이지만 앞으로 한국과 자원 분야에서 협력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모랄레스 대통령은 오는 26일 오던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유니 호수 리튬자원 개발과 관련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예정이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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