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근거없는 분식회계 루머로 최근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SDN의 실적과 재무적 안정성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25일 대우증권은 SDN에 대해 지난 2009년 5월 신규 상장한 이후 예상 실적에 준하는 실적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국내 정부과제 이행을 통한 안정적인 기술 성장을 이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이 인식되고 있다는 측면에 주목했다.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국내시장의 높은 효율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추가적으로 해외시장 수주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재무적 안정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창출 금액이 131억원 수준으로 긍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200억원 이상 유동자금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 매출과 이익은 이미 수주한 해외 불가리아 플랜트 시공 실적인식과 해외 추가수주,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로 실적 증가가 큰 폭으로 이루어 질 전망"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세액 공제도 받고 있어 앞으로 5년간 태양광 플랜트 수주에 따른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때 주가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SDN의 분식회계와 관련한 루머와 관련해 동종업체인 네오세미테크 상장폐지 결정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 역시 "재무제표만 보더라도 분식회계는 말도 안 된다"며 "회사측 역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