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포스코가 추진 중인 인도 일관제철소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4일 AFP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맘모한 싱 인도 총리와 나빈 파트나이크 오리사주 주지사가 중단된 포스코의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의 재개를 위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파트나이크 주지사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투자금과 고용효과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 총리는 “포스코의 프로젝트가 한번 타격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더 신속히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인도 오리사주 동부지역에 120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12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중이었다. 그러나 ‘산림보호법’에 위배된다는 인도 환경부의 주장으로 중단됐다. 현지 주민들의 경제생활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프로젝트 중단의 원인으로 지목됐다.포스코의 프로젝트는 인도가 1991년 경제시스템을 바꾼뒤 가장 크게 이뤄지는 외국인 투자인 만큼 인도 내부에서도 갈등이 있었다. 환경부가 제동을 건 프로젝트에 대해 인도 철강부가 한 달 안에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나서는 등 인도 정부 부처간에도 갈등이 있었다.이에 대해 싱 총리가 직접 나서면서 포스코 프로젝트는 빠른 속도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스코와 비슷한 이유로 사업이 중단된 영국 베단타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사업 재개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윤재 기자 gal-ru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윤재 기자 gal-ru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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