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조배숙 민주당 의원이 10.3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조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망스러운 민주당의 모습과 체질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2012년 정권교체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그는 "민주당은 이제 근본적으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가능한 열린 정당으로, 절차적 정당성이 보장되는 당원이 주인인 민주적 정당으로, 민심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역동적인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표적인 공약으로 국회의원 비례대표 임기를 2년으로 제한하는 '순환형 비례대표제'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정책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또 완전개방형 전 당원 투표제를 도입하고 '당원 만민공동회'와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 정례화를 제시했다.아울러 그는 ▲사회적 기업 육성 ▲공공임대주택의 확대와 주택바우처 제도 도입 ▲고등학교 의무교육과 평행학습체계 구축 ▲아동수당지급과 유연근무제 도입 ▲대·중소기업 사회적 협약 등을 제안했다.그는 최고위원 출마 슬로건으로 '변화하는 민주당의 힘 확실한 정권교체, 거침없이 조배숙'을 채택하고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 본격적인 전대 준비에 들어갔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