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KTX 평택 ‘지제역’ 설치 추진

수원, 화성, 오산, 안성 등 경기남부권 시민 KTX 이용 혜택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설계중인 수서∼평택간 KTX 역사 중 평택 지제역 설치를 추진한다.지제역은 일반전철 1호선 환승이 가능하게 설계된다.경기도는 수도권KTX(수서∼평택)와 환승하는 지제역사가 들어서면 평택 시민은 물론 수원, 화성, 오산,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이 2015년부터 KTX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는 국토해양부의 고덕신도시 내 경기 남부역사 설치비용(3074억원) 및 운영비 부담 요구에 대해 LH공사에서 부담이 불가하다는 의견에 따라 현실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해 우선 지제역사 설치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경기 남부역사만 주장하다 현재 설계중인 수서∼평택 노선의 지제역사 마저 실시설계에 미 반영되면 도민에게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내년 4월 착공해 2015년 개통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이 완료되면 평택에서 서울 수서역 22분, 부산 1시간 54분, 광주 송정까지 1시간 4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수원 등 경기 남부권 주민도 수도권 전철 환승시 기존 천안·아산역 이용시보다 약 1시간 이상 절감돼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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