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80원대 복귀..'유로·주식 상승, 롱스탑'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환율은 장초반 1200.3원에 고점을 찍은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10원 이상 상승폭을 뱉어냈다. 16일 오후 2시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5원 오른 1189.3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네고물량과 역외셀이 유입되면서 1188.3원에 저점을 찍은 상태다.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중국 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과 유로가 오르면서 환율이 롱스탑도 조금씩 가세했다"며 "오전에 과도하게 오른 부분도 되돌려지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온데다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매도가 집중적으로 나왔다"며 "중국 증시가 오르면서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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