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10년도 제2회 추경예산 154억원 편성, 구의회 제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취약 계층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154억원을 편성, 최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번 추경 예산은 지난해 보조금 집행 잔액 등 2009 회계년도 결산결과에 따른 잉여 재원을 활용, 편성한 것으로 구는 취약계층 지원, 주민안전, 주민불편 해소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과 문화·교육·보육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집중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지원 보호와 저소득층 자활사업 지원에 1억4500만원,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 등 장애인 복지 증진에 1억4500만원, 기초노령연금, 경로당 운영 등 노인복지증진에 2억2900만원을 편성했다.지역내에 부족한 문화·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풀뿌리 도서관 구축사업 일환으로 주민들이 어느 곳에서나 편하게 도서를 대출, 반납할 수 있도록 문화정보센터(도서관)와 동 새마을 문고를 통합한 관리시스템 구축비에 4억2100만원을 편성했다.또 삼각산동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13억원, 4.19길 서울거리 르네상스 사업비 7억7100만원, 교육경비보조사업 지원비 2억1000만원, 친환경 급식 식자재비 지원 76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우수보육시설 근무환경 개선, 차등 보육료 지원 등 보육시설 지원에 5억7000만원, 보육?여성정보센터 복합시설 건립에 9억3000만원을 배정하는 등 여성과 아동을 위한 보육 환경 개선 사업에도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아울러 주민 안전 기반 구축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비 3억1000만원, 인수천 위험시설 정비 2억원, 보안등 신설 및 보수비 1억6700만원을 배분하고 수유동 건강증진센터 운영에 1억300만원을 편성했다. 우이천과 대동천의 생태하천 복원에도 8억800만원을 배정했다. 강북구청 정명수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취약 계층 보호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며“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6일 개원하는 강북구의회 제144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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