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서하며 피서하는 여유로움 느껴보세요'

10일 금천문화체육센터 앞에서 '2010년 숲속 피서지 문고'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산으로 바다로 출발하는 피서객들이 많은 요즘 시원한 숲속 나무그늘 아래서 가슴을 울리는 책 한 권으로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책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는 구민들을 위해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금천문화체육센터 앞에서 '2010년 숲속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새마을문고 금천구지부 소속 1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시흥계곡을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독서를 통한 건전한 피서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피서지 독서

아이들과 온가족들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 시 수필 잡지 등 1500여권 장서를 준비했다. 신간도서는 대여를, 구간도서는 1인당 1권씩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도서대여행사와 더불어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각종 독서 문화운동캠페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할 예정이다.금천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1991년부터 별장산 시흥계곡 일대, 금천구청역 주변 등지에서 매년 피서지문고를 운영해오고 있다.박평 교육문화체육과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녹색 숲속에서 독서를 통해 마음을 양식을 쌓는 데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금천구청 교육문화체육과(☎2627-1468),새마을문고 금천구지부(☎808-626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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