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활동동향③] 민간부문 호조에 설비투자 급증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반도체와 부품제조 등 민간부문의 발주 호조 덕에 설비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및 2·4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8.6% 증가했다.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 24.2% 증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로는 전분기 대비 6.0%, 전년 동기 대비 24.5% 큰 폭 늘었다.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은 가소했으나 민간부문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 2분기로는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통계청 관계자는 "민간부문의 반도체 및 부품제조업(반도체조립용장비), 부동산서비스업(굴삭기) 등의 발주 호조에 기인했다"고 말했다.한편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증가로 전월 대비 7.4% 증가, 전년 동월 대비로는 건축공사 실적 감소로 6.0% 감소했다. 2분기로는 전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건설수주(경상)는 건축공사(공공 및 민간부문의 관공서, 주택, 공장, 창고) 발주는 증가했으나 토목공사(공공부문의 도로, 교량)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감소, 2분기로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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