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3Q 관전포인트는 스마트폰 라인업<키움證>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키움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관전포인트는 실적보다 스마트폰의 라인업 강화 여부라고 평가했다. 김지산, 이재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도 휴대폰 적자가 지속되는 등 실적 모멘텀은 없다"며 "3분기말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반응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때까진 박스권 흐름을 예상했다.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없는 반면, 밸류에이션 지표도 역사적 최저수준에 위치해 있는만큼 당분간 PBR 1.3배 수준인 9만5000원을 하단으로 하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2분기 영업이익 1262억원(전분기대비 -74%)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마저 밑돌았다. 키움증권은 스마트폰의 대응 미흡, 신규사업 투자확대 등 내부요인에다 유로화 약세, cool summer(덥지 않은 여름) 등 외부 악재까지 더해져 최악의 분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1241억원으로 2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다. 휴대폰은 전략 스마트폰이 3분기 말에 출시딜 예정이어서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에어컨의 성수기 효과도 소멸되기 때문이다.다만 TV는 패널가격 하향 안정화, 신모델 및 LED TV 비중 증가, 유로화 가치 반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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