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출시 앞둔 어울림, 잇단 계열사간 유증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슈퍼카 출시를 앞둔 어울림정보가 계열사를 상대로 한 유상증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22일 어울림정보는 운영자금 2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관계인인 넷시큐어테크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수는 400만주,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지난 달 계열사인 어울림네트웍스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어울림정보와 넷시큐어테크가 참여했다. 5월 말에는 어울림네트웍스가 넷시큐어테크를 상대로 2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증을 결정했다. 넷시큐어테크는 이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29억원대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즉 어울림정보와 어울림네트, 넷시큐어가 돌아가기식 증자 행진을 이어왔다는 얘기다. 이는 슈퍼카 '스피라'로 주목받고 있는 어울림그룹이 스피라를 제조·판매하는 어울림모터스에 투자하기 위해 자본조정 및 상장 계열사간 출자 구조 정리를 추진 중이라는 분석이다. 어울림네트웍스는 8월 중 국내에서 전기 스피라의 도로주행 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국내 도로주행 시험은 고속주행 시험과 시내주행 시험이 차례로 실시될 예정이다. 어울림은 연간 3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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