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임태희냐 아니냐의 게임이었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번 인선은 처음부터 임태희 장관이냐 아니냐의 게임이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임 장관의 대통령실장 내정 과정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처음부터 여러 명이 거론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세대교체론'을 언급한 이후 임 장관을 첫번째 후보로 두고 인선작업을 벌여왔다는 것이다.임 장관이 현직 의원이라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었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3선을 한 상황에서 국회의원직을 내놓는다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통령실장이 아니라 총리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하지만 임 장관은 이 대통령의 실장직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대통령의 제안을 받고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 올인하겠다"고 말했다고 한 인사가 전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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