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아빠가 됐다는 사실을 발표, 아이의 친모가 누군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포르투갈 신문 디아리오 드 노티시아스는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최근 발표한 아들은 돈을 지불한 대리모를 통해 얻은 걸로 보인다. 이는 호날두가 독점적인 양육권을 주장할 수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이 신문은 이어 "아이의 엄마가 미국인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는데, 호날두는 지난해 늦여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휴가를 보냈다"며 여러 정황들이 미국인 대리모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스페인에 패하자마자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보러 포르투갈로 달려갔다. 호날두의 득남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전세계 가십 매체들은 호날두 아들의 '친모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현 여자친구인 러시아 속옷모델 이리나 샤크를 비롯해 미국 재벌가 상속녀 패리스 힐튼, 영국 TV스타 젬마 엣킨스, 이탈리아의 레티치아 필리피 등 호날두를 거쳐간 수많은 여성들을 후보에 올렸다. 하지만 포르투갈 언론의 '대리모 의혹'으로 상황이 급반전될 전망이다.한편 호날두의 현재 여자친구인 이리나 샤크는 호날두가 득남 소식을 알리자마자 울며 뛰쳐나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샤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 남자친구가 아빠가 됐대요"라는 글은 가짜로 판명났으며 그는 현재 충격을 추스르고 있는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아들의 친모의 신상에 대해 여전히 함구하고 있는 호날두는 어머니 돌로레스와 엘마, 카티아 등 누이들이 포르투갈 본가에서 자신의 아들을 키우기로 했다고만 밝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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