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7일 한미 정상의 전수작전권 환수 연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비준 발표와 관련, "굴욕적일뿐 아니라 국익에 일말의 도움이 되지 않는 사상최악의 이번 정상회담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오늘 한미 정상회담은 사상초유의 가장 더러운 빅딜이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작권 환수는 50년 만에 군사주권을 되돌려 받으려는 국민들의 상식적 요구를 반영해 한미간 합의했으나, 손바닥 뒤집듯 이를 수포로 돌려버렸고, 미국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한미 FTA 연내 비준 또한 한국경제를 참담하게 침몰시킬 것이 뻔하며 이는 조공 바치기식 사대굴종 외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제 민노당은 전작권 환수 연기 결사 저지와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한 강력한 투쟁에 당력을 총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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