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중남미 진출 중소기업 돕겠다'

23일(현지시간) KOTRA 마이애미 KBC에서 CJ GLS 미국법인장 임춘우 상무(오른쪽)와 KOTRA 마이애미 KBC 송병옥 센터장이 '마이애미 한국공동물류센터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CJ GLS가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CJ GLS(대표 김홍창)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코트라(KOTRA)와 KOTRA 마이애미 KBC에서 한국공동물류센터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한국 중소기업이 중남미 진출 시 CJ GLS 미주법인이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한 내용이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비용 문제나 창고, 물류 정보 부족 등으로 독자적인 물류센터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KOTRA에서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물류업체를 선정해 전문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미국과 멕시코에 해외 법인을 보유한 CJ GLS와의 계약을 통해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인 마이애미에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CJ GLS는 미주법인이 운영 중인 마이애미 물류센터를 공동물류센터로 활용하는 한편 입주 중소기업에게 해상 항공 국제물류, 창고보관 및 육상운송서비스 등 토털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물류센터는 플로리다주 도럴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약 6000㎡(1815평) 규모다.CJ GLS 미주법인장 임춘우 상무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물류업체와의 동반 진출을 통한 물류 효율화가 필수 조건"이라며 "CJ GLS는 미국 및 멕시코 현지 법인을 활용해 중남미 지역의 물류, 시장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KOTRA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KOTRA 중남미 클럽'에는 100여개의 기업이 가입돼 있으며 미국의 중남미 수출 중 75%가 마이애미를 통과하는 등 마이애미는 중남미 교통과 금융의 중심지로 '중남미의 관문'으로 불린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혜원 기자 kimhy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