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매수 vs 외인 매도 '팽팽'

상승전환 후 재차 약보합..삼성전자 1.5%↓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만만치 않은 외국인의 매물, 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인해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 닛케이(-1.74%), 상해종합지수(-0.92%), 호주지수(-1.10%) 등 여타 아시아 주변증시가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23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38포인트(-0.25%) 내린 1727.1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 54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인 반면 외국인은 11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2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지수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대형주는 여전히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3000원(-1.59%) 내린 80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3.42%), 현대모비스(-1.71%) 등은 약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포스코(2.01%)와 한국전력(2.54%), LG화학(0.48%), 현대중공업(1.88%)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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