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외인매도속 은행매수 왜?

기준금리 두 번 인상한 레벨..저가매수기회 판단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만만치 않다. 반면 은행 매수세도 외은 매도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현 금리 레벨이 기준금리를 두 번가량 인상한 수준이어서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22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하락한 110.12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35틱에서 40틱가량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0.24로 개장해 한때 110.31까지 올랐었다. 이후 외국인 대량매도에 따라 110.01까지 급락하기도 했다.외국인이 7111계약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하고 있다. 증권도 1945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은행이 7035계약을 순매수하며 사흘연속 매수로 대응중이다. 개인도 1141계약 순매수를 보이는 중이다.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현재 가격대가 기준금리를 2번정도 인상한 레벨이다. 좋은 기회 아닌가”라며 “여기서 매도하면 손절인데 통화정책 변화를 고려하면 매도가 버거운 레벨”이라고 전했다.또다른 시중은행 채권딜러는 “특별한 이유를 알수 없지만 저가매수하는 듯 보인다”며 “반등후 되밀림 갈듯 한데 은행이 지속적으로 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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