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선수의 비엘만 스핀, 비엘만 스파이럴 동작 취하는 것처럼 보여
김연아 닮은 소나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빼닮은 나무가 충북지역에 있어 화제다. 나무가 있는 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국립공원 월악산의 하늘재. 이곳에 있는 나무는 약 120년 된 소나무다.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천년고찰 미륵리사지에서 하늘재로 가는 길 약 1.7㎞지점에 있다. 잘 보존된 숲길을 따라 30분쯤 걸으면 만날 수 있다. 김 선수가 피겨스케이팅에서 선보인 비엘만 자세를 그대로 닮았다. 김 선수의 S라인 허리, 길게 쭉 뻗은 다리와 팔까지 신기하게도 쏙 빼닮았다. 이에 김연아 소속사 관계자는 “나무를 보지 못했지만 김 선수가 스케이팅프로그램에서 많이 취하는 비엘만 스핀 혹은 비엘만 스파이럴동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관계자는 “하늘재 ‘연아 닮은 나무’를 찾는 탐방객이 늘 것으로 본다”면서 “국립공원 월악산관리사무소와 협조해 훼손되지 않도록 명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가 최근 ‘스펀지 제로’ 프로그램 중 이 나무를 소개한 바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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