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대문구 푸드마켓 이용하는 구민들
첫 번째 ‘식품나눔의 날’인 오는 11일에는 상현중학교와 동작이수사회복지관에서 참여한다.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1000~2000원 상당의 물품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현재 종합복지관 5곳, 장애인복지관 2곳, 어린이집 1곳, 초등학교 1곳 등이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한편 구는 지난 2008년도부터 사당동에 가게 형태의 음식나눔 공간인 푸드마켓을 설치해 저소득 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거동은 가능하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직접 마켓에 들러 필요한 물품(매월 1회 5개 품목 이내)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푸드마켓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등 70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임판섭 주민생활지원과장은“계속된 경제난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에게 식품 기부를 통해 탁상행정이 아닌 현실적인 도움을 주도록 적극 힘쓰겠다”며“수요에 비해 기부식품이 부족한 만큼 많은 구민들이 식품기부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식품 나눔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820-9549)와 동작그린푸드마켓(☎817-1377)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