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기]태양⑩'최고보다, 의미있는 가수가 되고파'

빅뱅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부드러운 카리스마, 무대를 향한 일편단심. 믿음직한 가수 태양(23·본명 동영배)의 꿈은 무엇일까. "이 꿈이 큰 것인지 작은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무대에 서고 변함없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소박한 꿈이지만 그의 눈빛에서는 가수로서의 자부심이 묻어났다. 그동안 바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는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예전에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람,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서서 '저 사람 정말 대단하다' 하는 소리를 듣고 싶었어요. 아직도 그렇게 되고 싶고요. 하지만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거예요. 그러면 어떤 누군가에게는 최고가 될 수 있겠죠."자신이 꾸미는 무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줬으면 싶다고 말했다. 좋은 취지를 가진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든다고.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공연들을 해 보고 싶어요. 제가 좀 더 잘하고 영향력을 가진 후에 할 일들이지만... 힘들어 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든지, 그런 의미있는 공연들을 해보고 싶어요."자신의 이름처럼, 태양은 가수로서 세상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반짝 빛나는 별이 되기보다 만물을 자라게 하고 풍요롭게 하는 찬란하고 따뜻한 햇살 같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오늘도 한 발 한 발 걸어간다."올해는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꾸준하게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솔로앨범으로 한 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곡을 선보이면서 꾸준하게 활동할 것 같아요."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생활 속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타인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는 태양의 모습이 지켜보는 사람들까지도 웃음 짓게 만든다.▶그동안 태양의 스타일기를 사랑해 주신 아시아경제신문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탑(24·본명 최승현)의 스타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박소연 기자 mus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