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갤럭시S 수혜 기대..'연중 최고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SDI가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연중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SDI의 2차전지 및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갤럭시S에 탑재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2.69%(4500원) 오른 17만1500원에 거래되며 올해 들어 첫 17만원대 진입을 이뤄며 거래량은 25만여주에 이르고 있다. 삼성SDI는 전날도 외인 및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는 10일께를 전후로 전세계 110여개국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S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SDI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갤럭시S에 탑재되는 2차전지와 AMOLED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중국시장에서 전기자동차 대중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아울러 미국의 에너지 산업 개혁에 따른 기대감도 삼성SDI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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