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서기자
브랜드타운 연내 분양예정 단지<br />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 랜드마크가 있다. 압구정동 현대,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 용인 신봉동 자이 등이 바로 대표적인 브랜드타운 단지다.이들 랜드마크는 주요 지역에 형성돼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입주민간의 커뮤니티도 쉽게 형성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게다가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 불황에도 수요자들이 먼저 찾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연내 브랜드타운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로 아현동 래미안타운, 인천 송도 포스코더샵 등을 소개했다. ◆ 서울 - 아현동 래미안타운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진행해 총 3241가구 중 110~315㎡ 2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알반분양 가구수는 아직 미정이며,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현뉴타운에 포함된 단지로 걸어서 2~3분 거리며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인접하고,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철도 공덕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아현동과 인접한 공덕동에는 1999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삼성래미안1~5차를 비롯해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 경기 - 용인 신봉동 자이, 수원 아이파크시티 등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신봉동 416-9번지 일대 112~163㎡ 401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차량으로 5분거리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서수지 인터체인지)가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수월하며, 신일초등과 홍천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신봉동 일대는 신봉자이1~3차가 이미 형성돼 있어 전형적인 주거지의 모습을 갖춘 상태다. 단지내 상가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죽전점), 롯데마트(수지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차량 15분이면 분당과 판교신도시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SK건설은 경기 수원시 정자동 600의 1번지 일대 SK케미칼 공장부지에 6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총 3496가구의 매머드급 주거단지로 84~172㎡로 구성될 예정. 경부선전철 성균관대역이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북수원인터체인지), 과천의왕간고속도로(월암인터체인지) 등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는 천천초등, 천일초등, 천천중 ? 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부지 안에는 공원, 문화시설 등이 계획돼 있어 향후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83~150㎡ 1077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9월과 12월에 각각 분양한 아이파크시티(C1~4블록)에 이어 추가로 분양한다. 권선동은 아파트(대원, 벽산, 신동아 등) 밀집지역으로, 이마트(수원점), GS마트(권선점) 등 대형 편의시설과 수원 패션아일랜드와 메가박스(수원점) 등 다양한 쇼핑과 문화생활까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아이파크시티는 99만3000㎡ 규모로 미니신도시급의 단지로 구성되며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등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설 계획. 향후 사업조성이 완료되면 권선동 일대의 대규모 아파트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인천 - 송도 포스코더샵인천에서는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하반기 중 송도국제업무단지 D11,16,17-1블록에서 113~244㎡ 1천4094가구, D24블록에는 140~388㎡ 380가구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송도국제학교(8월 개교 예정)와 송도중앙공원이 가깝다. 이미 단지 주변에는 포스코단지가 형성돼 있어 앞으로 브랜드타운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지방 - 부산 롯데캐슬, 청주 지웰시티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 재건축단지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일정은 하반기 예정이며, 5239가구 중 109~201㎡ 14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작년 9월에 분양한 1차(931가구)에 이어 추가로 분양되며, 주거환경이 잘 정비된 장점을 갖췄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도보 2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며, 차로 2~3분내에 롯데마트(화명점), 일신기독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신영이 충북 충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 110~160㎡ 1806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 2007년 3월에 분양한 1차에 이어 2차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해 근로자들의 수요가 풍부하고, 진흥초등과 흥덕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석남천이 흐르고, 솔밭공원이 있어 주거 녹지율이 높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