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김제동쇼' 하차하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방송인 김제동이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김제동쇼'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김제동은 당초 지난달 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김제동쇼'의 편성이 지연되자 스스로 하차할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쇼'가 방송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김제동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 것과 연관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이같은 상황에서 의혹을 뒷받침 해주는 증언이 지난 달 31일 김제동의 지인을 통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제동과 친분이 있는 공연연출가인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참담한 심정으로 소식 전합니다. 김제동이 추도식 사회를 보았다는 이유로 엠넷 '김제동쇼'에서 하차 당했습니다. 그간 그의 소속사에서 여러 노력을 했지만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최근 "엠넷이 오는 6월 중순 신규 프로그램 런칭, 네트워크 디자인 변화 등 대대적인 개편을 맞는다. '김제동쇼'도 이때에 맞춰 첫 방송 시기를 조율하고 있을 뿐이지 취소가 된 건 전혀 아니다. 편성이 잡히면 곧바로 녹화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고 주장했다.김제동의 소속사 측은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 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제동쇼'는 김제동의 가슴을 울리는 입담과 트위터를 연계한 신개념 토크쇼로 방송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지난달 첫 회 녹화에서는 비를 초대해 김제동 색깔의 토크쇼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새벽 녹화가 끝난 뒤 자비로 택시 70대를 불러 방청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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