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빅3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30일 6.2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완승을 자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의 수도권 필승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야당의 정쟁과 비방 공세에도 불구하고 정책선거를 흔들림 없이 실천해 수도권의 필승·전승·압승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서울·인천·경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통해 일자리, 복지, 친환경학교급식 등 8개 분야에 대한 정책연대를 선언한데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철저하게 정책선거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면서 "서울, 인천, 경기가 하나 되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결의를 모았다. 특히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앙정부와 힘을 합쳐 하나로 나아갈 때에만 수도권 발전과 2500만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하다"며 한나라당의 수도권 필승 당위론을 역설했다. 한편, 한나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3명은 지난 9일 협약식에서 ▲일자리 ▲복지 ▲친환경급식 ▲대기질 개선 ▲한강 수질 개선 ▲수도권 종합방재시스템 구축 ▲GTX를 비롯한 교통·주택·도시계획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등 수도권 주민이 절실하게 원하는 8개 항목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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