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보내지마!' 구청장 후보 캠프에 협박전화

인천 중부경찰서 수사 나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6.2지방선거에 출마한 구청장 후보 캠프에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인천 모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의 캠프 후원회 사무실로 한 남성이 3차례 전화를 걸어 후보의 딸(24)에게 "왜 선거 문자를 보내느냐. 후보가 당선되면 흉기로 찌르겠다"며 욕설을 퍼부었다.A후보 캠프는 전화를 받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A후보의 딸은 지난 18일에도 같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유사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통신수사를 통해 이 남성이 어떤 수단으로 전화했는지부터 확인할 예정"이라며 "폭력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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