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RC,'中 성장 지속하려면 민간투자 대폭 늘려라'

민간기업들에 적용되는 규제 완화 필요성 제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중국이 현재와 같은 고속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14일 성명을 통해 "올해 중국의 경제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 투자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민간 기업들에 적용되는 여러 규제를 완화해 국영기업들과 공정한 경쟁을 취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도 중국의 586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올해 종료되는 만큼, 향후 경제성장을 주도할 만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 AG는 지난 1.4분기 11.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이 다음 분기에는 공공투자 위축으로 8.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NDRC는 "현재 중국에서의 민간투자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특히 공영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통신, 전기 등의 인프라 부문에서 민간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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