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무디스가 220억유로(280억달러) 규모의 그리스 증권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그리스가 유럽의 구제금융지원을 받음에 따라 고객 및 회사에 대한 대출을 담보로 하는 증권의 등급을 낮췄다고 밝힌 후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등급 하향 이유로는 그리스 은행의 재정적 힘이 약화되고 있어 운영상의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데다 그리스에서의 경제적 환경도 압박을 받으면서 수익이 약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이번에 등급 하향된 증권은 107억유로 규모가 모기지를 담보로 하고 있는 채권이고, 39억유로 정도가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추가로 72억 유로 정도가 자산담보부증권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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