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전일 반등폭을 어느정도 되돌릴 전망이다. 이날 삼성생명 IPO 청약일 마지막날인데다 오는 7일 납입일을 앞두고 외국인 환전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소비지표 개선으로 상승하면서 역외NDF환율이 하락한 점도 하락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개장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도 크게 늘어 환율 하락 기대감을 높여줬다. 다만 삼성그룹 계열사 네고물량이 이날까지 나오지 않을 예정인데다 삼성생명 등 해외투자 관련 달러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만큼 하단에서 지지력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보유고 급증,삼성생명IPO물량 유입 가능성 등으로 환율이 하락하겠지만 그리스 불안심리와 어린이날 휴일을 앞두고 적극적인 플레이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3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1113.0/1114.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18.6원)대비 6.1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13.5원, 고점 1118.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4.54엔, 유로·달러는 1.3192달러를 기록했다.<B>신한은행</B> 유로화의 급락세가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이에 따른 미 증시의 급등세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이날 국내 외환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이날 발표된 외환보유고 급증 등에 따른 시장참여자들의 심리 안정과 무역수지 흑자 확대, 삼성생명 청약 이후 달러매도 증가 전망 등 은 금일 후반 무렵 달러매도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재차 환율은 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예상범위는 1107.0원 ~ 1117.0원.<B>외환은행</B> 전일 각종 경기지표 및 기업실적의 개선으로 뉴욕증시는 큰폭으로 상승하며 마감되었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6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금일 서울외환시장은 갭다운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뉴욕증시에 연동된 국내외 증시의 상승가능성 및 삼성생명 공모 관련 물량 유입가능성 및 사상최대 외환보유액 소식 등으로 하락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되는데, 전일 그리스 구제금융안의 확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달러가 강세를 보인만큼 아직 잠재된 불안심리로 인해 적극적인 숏플레이는 제한되며 급속한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전일의 급등세에 대한 조정장세가 펼쳐지며 1110원대를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08.0원~1116.0원. <B>우리은행</B> 원달러 환율이 역외환율 내림세를 반영해 갭다운 개장하면서 전일 급등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펀더멘털이 재조명을 받으며 전일대비 환율은 다소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08.0원~1116.0원. <B>하나은행</B> 원달러 환율은 뉴욕금융시장에서 원화 강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개인 소비 지출이 상승하고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등 뉴욕증시가 큰 폭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돼 역외NDF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골드만삭스 주가가 반등한 것도 위험 기피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일에 이어 유로존에 부정적 전망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돼 낙폭은 축소될 듯하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1.0원~1119.0원. <B>대구은행</B> 증시의 상승과 역외 환율의 하락을 동력으로 갭다운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 보유고의 증가는 시장의 숏 심리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이날 삼성생명 IPO물량이 얼마나 등장할지 관건이다. 그러나 당국의 수성의지 역시 워낙 강하고 전일 역외의 숏커버 역시 1회성인지 아닌지 이날 거래패턴에서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낙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여전히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8.0원 ~ 1118.0원. <B>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B> -그리스 지원 합의에도 우려가 지속되며 유로화는 하락 압력이 나타나고 있으나 밤사이 AUD, CAD 등은 강세 나타냈다. 이날 환율도 미 증시 강세 기조를 반영하며 전일의 상승 분을 반납할 듯하다. 한편 삼성생명 IPO물량 부담과 금일 호주의 금리인상이 예상돼 이에 대한 부담, 네고 등 도 하락 압력 가할 듯하다. 하지만 개입 경계와 금일 예정된 미 금융규제안 상원 표결에 대한 불확실성, 외인 주식 순매수 둔화 등으로 낙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1110원대 흐름 이어질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0원~1118.0원.<B>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B> 그리스 관련 우려 지속에 따른 유로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 호조 및 경기 성장 기대에 따른 여타 위험 거래 통화들의 강세 흐름 속에 역외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은 내림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전일 무역 흑자 급증 등 내부 펀더멘털과 괴리되며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데에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외에도 삼성 관련 달러 공급 공백이 환율의 상승폭을 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發 훈풍 속에 리스크 거래에 대한 그리스 재료 영향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환율은 전일의 급등폭을 되돌리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역시 삼성 관련 네고 물량 공백이 이어질 예정인 데다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휴일을 앞두고 공격적인 매도 플레이가 부담스러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율은 증시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111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노동절 연휴를 마감하고 개장하는 중국 증시가 지준율 인상에 따른 부담을 어떻게 반영할지 여부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 있을 듯하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0.0원~1118.0원.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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