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실적모멘텀..목표가↑<메리츠證>

7만원→7만5000원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대웅제약이 지난 4분기 양호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며 6개월 목표가를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은 지난 4분기 매출 1559억원(전년동기대비 +11.7%) 영업이익 222억원(+462.2%) 순이익 157억원(+3338%)을 기록했다. 송광수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주요 품목인 글리아티린(치매)와 알비스(위궤양) 판매 호조와 기타 품목인 알레락, 스멕타, 스피틴정의 판매 호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과 마케팅비 등 비용 통제를 통한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률 14% 수준을 회복했고,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 정점이었던 전년 동기 실적의 기저효과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의 실적 모멘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기존 의약품의 약 9% 성장과 650억원 수준의 신제품 도입(화이자의 페구균 백신과 베링거 인겔하임의 OTC 도입) 효과로 매출은 올 사업연도 매출은 72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하락과 판관비 통제로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중장기적 가치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대웅제약은 신경병증 통증치료제(임상 1상)등의 자체 개발 프로젝트 수행과 B형 간염치료제(임상 2상 준비), 알츠하이머 치료제(임상 1상) 등의 외부 R&D 프로젝트 도입으로 과거 취약한 R&D 파이프라인(pipeline)를 강화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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