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상장 5개사 1Q 경영실적 호전

S&T대우 등 매출 성장·영업이익 흑자 달성[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그룹 주력 상장 5개사인 S&T대우, S&T중공업, S&T모터스, S&Tc, 가 올 1·4분기 양호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S&T대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67.4% 급증한 1374억71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2억9800만원과 75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침체를 완전히 극복하고 본격적인 성장궤도 재진입에 성공했다.S&T중공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0.7% 증가한 1266억9800만원, 영업이익은 25.6% 늘어난 131억5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4% 증가한 127억96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에 이어 10.4%로 두 자릿수를 지속했다. 글로벌 고객다변화,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경영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S&T모터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7% 증가한 304억76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2억2600만원, 1억12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국내 최초의 700cc급 대형 크루저 ‘ST7’의 판매 호조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구조조정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S&Tc는 환율급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6% 줄어든 423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84.6% 감소한 21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92.6% 감소한 10억7900만원을 기록했다.그룹 지주사인 S&T홀딩스는 자회사들의 경영실적 호전에 힘입어 영업수익(매출액) 79억6500만원, 영업이익 70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68억5600만원을 달성했다.S&T그룹 관계자는 “S&T대우의 경영실적이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었고, S&T중공업도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지속적인 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S&T모터스도 1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2분기에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기스쿠터가 본격 출시되는 등 경영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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