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상가시장 ‘아직은’

22일 18개 필지 재입찰서 3개만 낙찰…총 710억원 중 91억만 몰려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광교신도시 상가시장이 판교신도시 상가시장에 졌다.판교신도시 상가시장은 지난해 상가 통매입이라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하지만 광교신도시 상가시장은 돌풍보다 미풍 수준에 그치고 있다.경기도시공사가 지난 22일 광교 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용지 6BL내 18개 필지 재분양서 3개만 낙찰된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입찰 유입금액은 예정가격 총액 712억1065만원 대비 약13%선인 91억원대 수준에 그쳤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다만 1차 1134여억원과 2차 91억등 두 번에 걸쳐 1225여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는데 향후 긍정적 가능성은 열어둔 셈이다. 금번 입찰 물량은 지난 6일 첫 공급된 38개 필지 가운데 유찰된 필지로 공급 면적은 583㎡~2,438㎡였으며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40%이하를 적용받아 건축은 최고 5층까지 가능하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광교신도시 상가시장이 주목률을 끌려면 지역적 브랜드 강조보다는 투자자들의 현실적인 수익보전이 가능한 수준에서 공급돼야 한다”고 했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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