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달러 강세..'그리스와 오바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가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으로 약세를 보인데다 미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엔화대비 달러 매수도 우위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290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밝혀 유로매도를 촉발했다.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해 매도세로 개장한 뉴욕증시가 오바마 미 대통령이 뉴욕 연설에서 금융업계 추가 규제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상승전환하자 달러 매수도 유입됐다. 유로·달러는 한때 1.3257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찍었다. 달러·엔은 93엔대에 머물렀다. 그리스 재정적자 우려감이 가시지 않은데다 뉴욕증시가 상승 전환하면서 미국채 장기 금리가 상승해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이를 인식한 투자자들의 엔매도, 달러 매수가 일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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