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750선을 눈앞에 뒀다. 전 거래일 선두에 나선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차장이 누적 수익률 17%대를 고수하며 1위를 유지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골드만삭스 쇼크에서 벗어나 전 거래일 대비 1.72% 오른 1747.58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 모두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나 이날 모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27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데 이어 기관과 프로그램 모두 각각 949억원, 81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8%오른 515.99에 장을 마감했다.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61일째인 21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선두를 유지했다.최근 대외 악재에 매매를 최대한 자제하며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던 강 부부장은 이날 보유종목 코오롱과 동부제철이 상승 마감해 누적 수익률 17% 방어에 성공했다. 또다른 보유종목 효성 금호석유는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강 부부장은 이날 종목별 장세가 심화되고 있다며 동부제철 25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아직까지 수급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신규 종목 매수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것. 추가 매수에 들어간 동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4.42% 급등하며 주당 1만1950원을 눈앞에 뒀다. 동부제철은 최근 원화강세 수혜에다 가격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까지 작용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대표적인 효자종목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1.69% 하락한 3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평가 수익도 30만원 가까이 줄어든 486만원을 기록했다. 강 부부장은 "골드만삭스 쇼크로부터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리스크가 충분히 해소된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종목 선택에 있어 철저하게 실적 및 펀더멘털을 위주로 매수해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2위에 올라있는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보유종목 제일기획에 대해 3일째 추가매수에 나섰다. 제일기획은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3% 떨어진 34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에 따라 주당 35만5000원 선을 상회하던 주가도 이날 34만원 선으로 떨어졌다.이어 3위에 올라있는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SK네트웍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한 덕에 누적 수익률 12%대로 올라섰다. 임 차장의 종목별 수익률은 SK브로드밴드 1.86%, 두산인프라코어 4.51%, 라이브플렉스 12.80%, 엘엠에스 17.89% 등 대부분 플러스 평가 수익을 기록 중이다. 특히 임 차장이 종목별 탑픽으로 지정하고 있는 엘엠에스는 최근에도 e-book, Tablet PC, 3D TV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2분기부터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시장 내 선두 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2분기부터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최하위 조구호 대리는 보유종목 엘디티와 모베이스가 이날 4%이상 오름세를 기록한 덕분에 당일 수익률 1.82%를 기록, 누적 손실을 15% 이내로 줄일 수 있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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