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건 정책 심판해 침몰 나라와 국민 살리려” 선거활동 재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심상정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6일 천안함 사고 이후 잠정 중단했던 정책 선거 유세를 8일 재개했다.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양평군에서 교육정책 선거 유세인 ‘희망교육 대장정’ 테마 유세를 시작으로, 천안함 사고 이후 축소했던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천안함 사고 이후 실종자의 신속한 구조와 정확한 진상 규명에 뜻을 모으기 위해 선거운동을 축소해왔다”며 “그러나 국민의 눈과 귀가 천안함에 몰린 것을 이용해 이명박 정부는 4대강 보 쌓기를 강행하는 등 나라와 서민 생활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 31일 백혈병 산업재해로 세상을 떠난 삼성재벌 반도체 노동자 故 박지연씨의 명백한 산업재해 문제도 천안함 사태로 덮힐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정치인이자 도지사 후보로서 정책 선거 활동을 전면적으로 재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천안함 사태의 이면엔 침몰하는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삶이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토건 정책을 심판해 침몰하는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것이 절실하다”며 선거 재개 이유를 밝혔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