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229p 돌파후 방향성 상실

프로그램 이틀째 순매수..만기변수 여부 주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지루한 228선 공방 끝에 보합권에서 마감됐다.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은 장중 매매에 치중했고 마감 기준으로는 관망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줬다. 순매매 규모는 적었고 미결제약정도 정체되는 모습이었다. 베이시스가 장중 상승하는 흐름이 지속됐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도 중반 이후 순매수 물량이 늘어나는 모습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막판 지수가 가파르게 반등하는데 힘을 실어줬다. 다만 만기주간 들어 프로그램 매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만기 이벤트와 관련한 부담감을 다소 높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강도가 다소 둔화되면서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하는데 실패했다. 6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05포인트(-0.02%) 하락한 228.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저가와 고가는 높였지만 종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마감됐다. 음봉으로 마감된 것도 4거래일 만이었다.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0포인트 오른 228.75로 거래를 시작해 개장초 229선을 뚫고 229.10(고가)까지 솟구쳤다. 하지만 이내 되밀렸고 이후 장 마감까지는 228선에서 공방을 지속했다. 마감 1시간여를 남겨두고는 227.60(저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프로그램 매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보합권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은 장중 2500계약까지 선물 순매수를 늘리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298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거꾸로 개인은 장중 2000계약까지 순매도를 확대했다가 125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00계약 순매수했다.막판 지수 반등을 이끈 프로그램은 14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869억원, 비차익거래가 58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거래량은 32만4467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728계약 증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87포인트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99포인트 괴리율은 -0.06%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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