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통법) 시행으로 일자리 3만개가 창출된다는 정부의 당초 계획과 달리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비판했다.국회 일자리만들기 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정부의 자통법 시행으로 오히려 시행 1년 만에 5만5000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자통법이 시행되기 전에 "자통법 시행으로 2008년에 4000명, 2009년 1만1000명, 2012년까지 1만50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해 총 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전망한바 있다.그러나 김 의원은 "금융업의 취업자 수는 2008년 82만1000명이던 것이 2009년 76만6000명으로 1년 사이에 무려 5만5000명이 감소했다"며 "이는 6.7%의 감소율로 같은 시기 전체 취업자 수의 감소율인 0.3%에 비해 무려 22배나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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