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5일 미래희망연대 소속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위한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 "미래희망연대 소속 공천희망자에 대해 추가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공모기간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이고 중앙당에서 일괄 접수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 2일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가 전당대회를 통해 한나라당의 합당안을 심의, 의결한 데 따른 것. 희망연대 소속으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후보자들을 배려한 조치다. 한나라당은 또한 천안함 침몰사태의 장기화로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지방선거 준비도 조심스럽게 진척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일에는 공천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지역 및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주 전북과 충남을 제외한 14개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지역 및 기관 선정은 대구 등 단독후보가 신청한 지역은 여의도연구소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서울 등 복수후보가 신청한 10개 지역은 여의도연구소와 추첨에 의해 선택된 외부여론조사기관 한 곳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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